유기 동물 입양의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기 위한 <블랙독 캠페인> 사진전이 오는 7월부터 서울시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플랫폼창동61(서울시, SH서울주택도시공사 주최, 인터파크씨어터 운영) 갤러리510에서 개최된다. 7월 4일부터 8월 26일까지 진행되는 <블랙독 캠페인> 사진전은 검은 색 털을 가진 유기 동물 입양을 기피하는 현상으로, 일반적으로 검은 색 털의 동물이 밝은 색 털을 가진 동물 보다 입양 가능 확률이 낮은 ‘블랙독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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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미국 NBC 뉴스는 ‘검은 개의 입양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훨씬 빠른 속도로 안락사를 당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검은 개가 우울하고 불길하다는 부정적 이미지의 고정관념과 편견이 ‘블랙독 증후군’으로 이어진 것이다.
실제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은 검은 색 털을 가진 유기견 ‘토리’를 입양하며 SNS에 블랙독 증후군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편견과 차별에서 자유로울 권리는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있다는 철학과 소신에서 토리를 퍼스트 도그로 입양하겠다’고 발언했다. 
사진작가 김용호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는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가 지난 4월 촬영한 ‘블랙독 캠페인’ 자선 화보 속 사진들로 구성된다. 자선화보에 참여한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는 박성웅, 라미란, 김재중, 박주미, 홍종현, 이청아, 노을(이상곤, 전우성, 나성호, 강균성), 윤상현, 윤지혜, 한지상, 정선아, 강홍석, 박혜나, 진혁, 진태화, 강홍석, 정인선, 노행하, 홍서영, 조기성, 서영수, 이소진 등 총 25인이다.
이들은 지난 화보 촬영 당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검은 유기 동물들을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앞장서기 위해 모두 재능기부로 촬영에 참여해 화제된 바 있다. <블랙독 캠페인:SAVE BLACK> 전시에서는 아티스트와 유기 동물이 함께 찍은 다양한 사진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실제로 이번 화보에 참여한 배우 강홍석은 본인이 실제로 입양해 키우는 반려견과 촬영을 진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전시 기간 중에는 <블랙독 캠페인의 날>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블랙독 캠페인’을 진행하는 국내 동물권 단체 케어(CARE)와 함께 블랙독 입양 행사와 더불어 반려 동물 용품을 판매하는 마켓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반려동물의 건강관리, 행동 지도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애견, 애묘인들이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시간 역시 마련된다. 
이번 전시의 후원사인 인터파크 펫은 블랙독 캠페인 후원을 위해 블랙독 캠페인 후원 인형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 전액을 동물권 단체 케어(CARE)에 기부하고 있다. 전시가 진행되는 전시관 한쪽에서 블랙독 인형을 비롯하여 다양한 반려동물 상품 역시 구매가 가능하다.
인터파크 반려동물 팀 소준섭 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인터파크 펫은 단순한 쇼핑몰 개념이 아닌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커뮤니티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플랫폼창동61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편견과 차별의 시선을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이를 통해 모든 인간과 동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며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플랫폼창동61은 2016년 4월에 개장해 전시를 비롯해 공연 프로그램, 클래스 프로그램, 시민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서울시의 복합문화공간이다. 플랫폼창동61의 대표 공간인 공연장 레드박스는 국내 최고의 음향시설과 조명시설을 갖추고 있어 뮤지션과 관객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으며, 플랫폼창동61은 시나위의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뮤직디렉터로, 몰프 매니지먼트 대표이사이자 모델 노선미가 패션디렉터로,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이동연 교수가 총괄예술감독으로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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