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은 홍천에 있는 중대형견 위탁소이다. 개인적으로 태어나 이렇게 많은 중대형견들과 놀아보기는 처음이다. 그레이트 데인, 도고 까나리오, 도고 아르젠티노, 져먼 포인터, 라이카, 미들아시안 오브차카, 골든 리트리버, 아메리칸 불독, 아메리칸 저먼 세퍼드, 도사… 이렇게 많은 견종을 한 번에 만날 수 있었다.

동네에서 나무에 메달려 있던 개, 육견농장 개, 공고 기간이 끝나 안락사 하루 전인 개… 도담의 사장 부부는 이렇게 위기에 처한 개들을 구조하는 분들이다.

껑충 뛰어올랐을 때, 눈높이가 맞는 개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고, 만져보기는 처음이다. 신나게 서로를 의지하면서 뛰어노는 모습이 보기 좋다. 그중에 도고 까나리오라는 견종의 개는, 다가와서 자기도 쓰다듬어 달라고 앞발로 발길질을 했는데, 지난 몇 개월간 낯선 이에게 이런 행동을 보인 건 처음이라고 한다. 이 친구는 투견장에서 구조한 개라고 한다.

아래 친구가 투견장에서 구조된 도고 까나리오이다. 아는 척 해달라고 발길질을 해대는데, 그 힘이 보통이 아니다. 허허~

아래 사진의 주인공은 미들아시안 오브차카와 도고 아르젠티노이다. 오브차카 앞발이 보이는가? 와우!

이곳 도담은 자연 그대로의 환경속에서 중대형견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최적의 장소란 생각이 들었다. 육견농장, 투견장, 보호소 등에서 구조한 개들이 이제는 식구가 되어 함께 지내고 있는 곳! 학대로부터 구조가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열일을 마다하고 달려간다는 사장 내외, 입양 또한 양육 능력이 검증된 분들에 한해 한단다.

입양을 위해서 뿐 아니라, 중대형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바로 도담 위탁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