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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반려동물 진출 러쉬에 영세중소상인 거리 나와

반려동물업 중소기업 적합업종 분류 움직임 대두
대기업의 반려동물 시장 진출 러쉬에 불만을 품은 관련 영세중소상인들이 거리로 나섰다. 반려동물협회가 16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롯데그룹의 반려동물 시장 진출을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이 날 거리로 나온 반려동물 협회 소속 회원 60여 명은 “롯데는 생계형 사업군인 펫산업 진출 시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백화점과 할인마트 등 대형 유통점을 보유한 롯데가 반려동물 산업까지 진출하면서 생계형으로 업을 유지하는 서민 골목상권의 생존권을 빼앗고 있다는 주장이다.
롯데그룹은 레드오션으로 치닫고 있는 유통업계의 돌파구 마련을 위한 선택지로 반려동물 산업을 선택,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 중인 상황이다. 계열사 가운데 롯데손해보험, 롯데마트, 롯데닷컴 등은 이미 관련 사업을 진행중에 있으며, 롯데백화점은 최근 강희태 사장 직속으로 ‘펫 사업 프로젝트 팀’을 꾸려 반려동물 용품 판매 뿐만 아니라, 교육, 건강 관리, 훈련, 장례 등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반려동물협회는 롯데백화점의 펫 사업 프로젝트팀 해체와 함께 동물보호단체와 결탁한 반려동물 산업 중단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들은 “동물보호단체가 이미지를 위해 대기업의 유기동물 후원활동에 동참하고 있다”며 “동물보호단체들 역시 대기업의 눈치를 보는 처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회 관계자는 “대기업 진출은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군으로 조명받고 있는 반려동물 산업의 근간을 뒤흔드는 일이며 왜곡된 형태의 성장으로 모두에게 최악의 결과를 초래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며 “대기업의 진출 중단과 함께 반려동물을 축산법이 아닌 반려동물 전문법안으로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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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세계에 이어 롯데의 반려동물 사업 진출이 가시화되면서 관련 영세중소상인을 중심으로 반려동물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분류하려는 움직임도 대두된다. 반려동물 사업의 경우 지난 2012년 미용·용품판매업, 2013년 반려동물 장묘 및 용품업 등 두 차례에 걸쳐 적합업종 신청이 진행된 바 있으나, 중소기업 단체가 아님을 이유로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적합업종 지정을 거부 당한 바 있다.
협회는 다음달 1일까지 대전·부산 롯데백화점, 서울·대전 더불어민주당 당사, 부산시청 앞에서 릴레이집회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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